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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wn's Popeyed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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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4 오타쿠 채팅...
등장인물 : 徐 (접니다.) Y君 (저번회에 난파같이 했던 그녀석) T상 (모든 남성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요조숙녀) Y상 (회사에서 소문난 바람둥이 녀석)
배경설명: Y君이 좋아하는 T상이라는 분이 있는데, 출중한 외모로 회사에서도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Y상은 소문난 바람둥이로 싸가지가 바가지인 일본인.... 일본인들에게도 소문이 자자... 안타깝게도 저와 Y군의 옆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째든 T상이 일이 있어서 Y상에게 와서 말을 걸고 가는데, 향수를 뿌리셨는지 좋은 향이 났습니다, 그래서 T상을 사모하고 있는 Y군에게 채팅을 하는 장면입니다. (참고로 책상 옆에 선풍기가 있기 때문에, 틀어 놓으면 주변 냄새가 잘 전달된다는 ...)
徐(00チーム) 10:58:25 AM: やはり。。Tさんからは、良いにおいがする。 (역시..T씨에게서는, 좋은 냄새가 난다) 徐(00チーム) 10:58:51 AM: いいなぁ (좋네...) Y君(00チーム) 11:00:57 AM: 体臭を嗅ぎたいね。 (체취를 맡고 싶다. ) 徐(00チーム) 11:01:49 AM: 私の小さい線風紀 もっと、強く回す (나의 작은 선풍기 좀더 강하게 돌릴꺼야) 徐(00チーム) 11:02:37 AM: YさんはTさんには親切だ。 (Y씨는 T씨에게는 친절하다.) 徐(00チーム) 11:03:25 AM: おかま やつ。 (게이 자식.) Y君(00チーム) 11:03:43 AM: yさんは女たらし。 (y씨는 여자같아. ) 徐(00チーム) 11:04:50 AM: はあ。。 (아…) 徐(00チーム) 11:05:23 AM: 良いにおい、うちにも嗅ぎたい。。 (좋은 냄새, 집에서도 맡고 싶다) 徐(00チーム) 11:07:05 AM: ペートみたいに育てたいんでしょう? (애완동물처럼 키우고 싶지?) Y君(00チーム) 11:07:44 AM: 私今メガマンしか見えないよ! (나 지금 메가맨 밖에 안보여! ) 徐(00チーム) 11:08:10 AM: かかか (ㅋㅋㅋ) 徐(00チーム) 11:08:51 AM: 彼と恋愛してるだろう! (너 그녀석하고 연애하는 거지!) Y君(00チーム) 11:09:34 AM: してないよ! (하지 않아! ) Y君(00チーム) 11:09:50 AM: わー、私シングルスレッド人間。 (원―, 나 싱글스레드 인간. ) Y君(00チーム) 11:10:07 AM: 今CPU100%だよ (지금 CPU100%야 ) 徐(00チーム) 11:13:43 AM: 困るよなあ (곤란하군)
이 녀석에게 유도질문을 던졌는데, 녀석이 게임중이라 먹히질 않았습니다. 가끔 이런 채팅을 하는데, 어느새 저도 상당히 오타쿠스러워져 버린다는 .... -_-;;;;
* 싱글 쓰레드는 컴퓨터 용어인데요, cpu가 한가지 일을 하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에서 이 녀석이 쓴 말입니다.
May 10 두개의 색종이 ...어느새 봄이 살포시 자리를 양보하고 여름이 성큼 그 자리를 차지해 버린 것 같습니다. 오늘 게으름을 피워 느지막히 눈을 떠 밖을 보니, 빨래를 널어도 좋을만큼 날씨가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마냥 좋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어느새 온도계가 27도를 훌쩍 넘겨 아스팔트위에 아지랭이를 피워냅니다. 작년에도 경험했던 일본의 여름이란, 정말 힘들었는데 ... (여행으로 잠깐 왔을때에도...) 하지만, 이런 더위보다도 더 힘든 것들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 선생님을 하는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 일본에도 외국인의 수가 늘어감에 따라 최근 외국인-외국인, 일본인-외국인 자녀들을 교육해야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일본인 아이들이 외국인 자녀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피부색깔이나 말이 다른 아이들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런 문화의 차이점을 알려주기 위해 특정한 액티비티를 하곤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등의 단색 색종이를 등에 붙혀주고 서로 다른 구룹으로 구분짓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 아이들은 신속하게 빨간딱지가 붙은 아이들을 빨간색으로 노란딱지를 붙힌 아이들은 노란그룹으로 쉽게 나눈다고 합니다. 이후에, 아이들에게 두가지 이상의 색종이를 붙혀주고 그것을 그룹으로 나누라고 시킨답니다. 빨간색과 노란색, 노란색과 초록색... 이런식으로 하면, 아이들은 그때부터 서로 망설이게 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저는 3개의 나라에서 살아봤는데, 모두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었던 부분은 주로 외국에서 사는 한국인들이 부딪히면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전부 현지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를 서로 잘못 해석하면서 일어나는 문제들인데, 사소한 것들이라도 나중에 큰 싸움으로 번진 예를 많이 봤습니다. 우리나라가 오래전부터 수직적인 사회라서 특히 개인주의가 만연한 수평적인 사회(?)에 가게 되면 이러한 문제들이 빈번히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현지의 사고방식을 자기방식대로 받아들여서 한국의 아이덴티티를 버리는 사람들과, 현지에 살면서 그것을 고수하려는 사람간의 사고방식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한 쪽은 현지인인 척 하는 한국사람이 싫고, 다른 한 쪽은 한국인 자체가 너무 싫은 경우입니다. 한쪽은 "저 녀석 외국에 왔으면서 개념없네" 이러고 있고, 다른 한쪽은 "저 녀석 싸가지 없네" 이러고 있으니 싸움이 안 날수가 없나 봅니다. 학교라면 양쪽을 가르쳐서 이해시키기라도 하는데, 이건 어쩔수 없는게 그냥 살던 데로, 해오던 데로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큰 싸움이 되기 전에 먼저 한쪽에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한발짝 물러나 주면 인간인이상 다른 쪽도 한발짝 물러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법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서,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이제는 덕 쌓는다고 많이 물러터져 버려져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고 양보해줘도 될만한데 어떤때는 자신도 모르게 저 어느 한쪽의 입장에 서서 버럭하는 때가 있습니다. 근데 항상 생각해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것들 때문이라서 한심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 April 01 난파 스루 2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화로 2탄 드디어 그 첫줄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회사 분위기 넘 험악해서 집에 와서 시간있을 때나 이렇게 글을 좀 써 볼수 있다는 ...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_ _) 음 어디까지 했죠...? 아, 월척이 걸려든 곳 부터 ㅡ 아무튼 그녀들과 이후의 시간을 함께 하기로 하고 커피숍을 향해 갔습니다. 가는 길에 살살 자기소개를 하기로 합니다. “나는 한국에서 왔고 작년에 호주에서 공부를 했고 영어를 할 줄 안다” <--- 요렇게 소개하면 완전 관심의 대상이 된다고 저의 과외선생이 이야기 했기때문에 ... 일본사람들이 보통 영어에 대한 환상이 있고, 한국에는 다들 무슨 온천여행 하듯이 한 번씩들 다녀오기 때문에 친근함을 갖게 된다고 그러네요. 이 언니들이 저에게 세 손가락을 펴 올리며 삼개국어 하냐면서 막 눈에 하트가 그려집니다. 여기까지 좋았음. 그녀들의 나이를 묻자...
“18살”
“ㄷㄷㄷ...”
화장을 진하게 해서인지 옷을 어른스럽게 입어서 그런지 전혀 18살이라고는 믿기질 않았는데,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서 천진난만하게 씨익 웃습니다. 하긴 자세히 보니 젓살도 빠지지 않은게 아직 애들같은 모습이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보기 드믄 정말 늘씬한 몸매와 얼굴도 전형적인 일본의 이쁜 스타일의 여자아이… 걔다가 키도 168 이었으니 이 늑대들에게는 어리다고는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그녀들의 나이를 듣고는 일본인 친구가 잠시 작전타임... 친구: “야 이거 범죄가 될지도 몰라”, 나 : “응? 왜?” 친구 : “일본에서는 남자-여자 10살차이나면 무조건 경찰이 잡아가”, 나 : “뭐라고? 너 이 새키 전에 그런 얘기는 안했잖아!, 그럼 나 범죄잖아. 아 나 몰라, 니 맘대로 해 이 놈아” 친구 : “에이 나도 모르겠다 (긁적)” 나 : "ㅡㅡ;” 이렇게 대책없는 두 늑대는 이 어린 언니들을 데리고 무작정 커피샵으로 갑니다. 뭐라도 마시고 정신을 차려야겠길래 오렌지 쥬스를 시키고 음료를 권합니다. 서로 눈치를 보아가며 “에~”, “에 ~“ 이러면서 이런데서 이런거 마셔도 되는건지 묻고 있는 두 언니들... (따라왔으면 걍 마셔~) 가뜩이나 일본에 하도 변태들이 많아서 일본 여자들이 원래 의심이 많은데, 둘이 좀 그런 눈치가 보여서 우리 나쁜 사람 아니라고 명함을 내 주기로 했습니다. 명함을 한참 훓어보고 서야 그제야 조금 안심이 되는지 긴장을 풀기시작합니다. 컴퓨터로 일을 한다고하니 완전 천재라면서 또 언니들의 눈이 반짝반짝... 한국같았으면 “IT일해요” 라고 하면 “어휴 저런 별볼일 없는 인간들이 다 있냐”며 3D노동자 취급을 했겠지만ㅡ 아무튼 평생 처음으로 ‘IT를 하면 미래가 유망하다’ 던 김대중 전대통령의 말씀이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초보 조사일때는 그 흔한 민물붕어도 일단 걸려들면 몇 센티인지 한번 재보고 놓아주듯, 저도 자연스럽게 쥬스를 마셔가며 호구조사를 시작합니다. 안되는 일본어로 열심히 묻고 들은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몇번만 하면 정말 일본어 도사되겠다싶네요…) 두 언니들은 도쿄출신으로 우에노로 부터 전차로 30분걸리는 곳 (무사시코야마부근)에 살고 서로 중학교때 만나서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다고 함. 지금은 입시준비를 해야하는 고3이라서 시간이 많지 않고 주말에는 주로 쇼핑을 다니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합니다. 활동하는 곳은 젊은사람 많기로 유명한 시부야나 하라주쿠, 둘 다 여자중학교 여자고등학교를 다녔기때문에 남자를 사귈기회는 없었음. 지망하는 대학은 도쿄내에 꽤 이름있는대학. *일주일 용돈은 2000엔 – 우리로 치면 한 2만원정도에 해당하는 돈... 항상 용돈부족에 시달리지만, 부모님이 엄해서 아르바이트를 못하게 함. <—이거는 일본 친구가 물어봤는데, 이 녀석이 쟤들 스폰서라도 해 주겠다는 건지 왜 물어서 덩달아 이상한 사람을 만듦 애덜이 순간 당황... 뭐 아무튼 이런 정보를 캐취해 내고나서 더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주로 만화, 고교문화제, 오하나미, 기타등등 재미없는 오타쿠 이야기) 아, 하나 빼먹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제일 하고 싶었던게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메이드 옷 입는것” 이라고 하는 한 언니의 답변에 (온갖 잡 생각과 함께 무수한 가능성이 열린 이곳 일본에 오게된걸 축복으로 여기게 되었슴다 ...) 아무튼, 시간이 흘러서 밥도 같이 먹고 저녁시간이 흘러가서 집에 갈 시간이 되었는데... 이후 일정에 대해 친구와 작전을 짜기위해 화장실로 불러 이야기를 했으나, 역시 워낙 언니들이 뭘 모르고, 미성년이라서 어쩔수 없다나요… 아쉽지만 방생하기로 결정하고 (원래는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있었습니다. 가라오케라던지 이자카야 … ㅠㅠ… ) 그냥 인증샷으로 남길 사진이나 찍기로 했습니다. 사진좀 같이 찍자는 말에 “에?”, “에~”, “에.” 이러면서 한사코 거절하는 ... 그녀들의 의외의 반응... 둥. 만난거 우연이고 기념사진이니깐 살짝만 한장만 찍자. 돈드는 일도 아니고 그냥 서로 얼굴 기억하기 위해 찍어보자. 우리 아니면 너그들 둘꺼만 찍어도 된다… 이렇게 잘 말했는데도 절대 안 된다고 버티는 언니들… 어후, 얘들 뭐가 이리 고집이 세. 나중에 돌아가는 길에 사쿠라가 이쁘게 핀 우에노공원 입구에서 “아라 기레이네(아름답네)” 하며 기념사진 찍자고 해도 결코 안 된다고 하는 바람에 사진 찍는 일은 결국 포기. 대신 그 대가로 휴대폰 이메일 어드레스라도 달라고 해서 그건 얻어냈습니다. 종이에 정성스레 적어나간 두개의 휴대폰 이메일 주소 “아야짱”과 “루미짱”의 연락처를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그렇게 그렇게 난파를 마쳤지요.
(그래서 인증샷이 없습니다.)
(원래 요 자리가 인증샷 들어가는 자리인데요 ... 썰렁하네요)
(혹시 테러하신다는 분 ㅠㅠ 고교생방생의 위대한 결정을 고려해서 좀 봐주심이...)
돌아가는 길에 친구녀석이 얘들을 잘 키워서 잡아먹겠다고 합니다 ㅋㅋㅋ. 오늘 회사에 와서 보니 어제 그녀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답장이 왔다고 아주 좋아하고있습니다.
흐흐... 어디 한번 잘 키워봐. March 29 난파 스루
왜 오래된 영화를 보다보면 동네에서 노는 건달들이 지나가는 여자를 붙들고 “아가씨 커피나 한잔할까” 하고, 껄렁껄렁하는 장면을 가끔씩 보게되죠... 이런 불량한 행동(?)이 일본에서 젊은남자애들 사이에서 흔희 이루어지곤 한다는데요. 그것을 일컬어 “난파”라고 합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길에서 필 꽂히는 여자 따라가서 데이트하는 일 정도가 되겠내요. 1990년대를 거친 남자분들이라면 흔희 한번 해봤을만한 일본의 컴퓨터게임 “동급생”의 실행화일 명이 nanpa.bat 라는 것을 기억하신다면 감이 쉽게 오실듯 합니다. 물론, 생각하시는 것보다 어느정도의 수위조절(?)은 필요하지만 말이죠. 일본에 온지 어언 6개월째, 매일 두시간씩의 일본어공부를 해오고 있고, 어느정도 일본인 동료들과도 말이 통해가는 시점에 같은 팀의 27살짜리 일본인 친구가 사쿠라마츠리(벚꽃축제)에 가서 난파를 해보자고 물어왔습니다. 장소는 우에노공원, 오후 12시, 그날 식대는 자기가 쏜다... 등등의 약속을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막상가려고 하니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할 것 같아서 난파에 대한 상식도 익힐겸 일본어 과외선생한테서 특훈(?)을 했습니다. 뭐 일본이라고 해도 남자와 여자의 행동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역시 주의해야 할 상황과 민첩한 상황 대처능력이 요구되더군요. 선생님이 일본녀를 가정하고 꽁트나 시뮬레이션을 몇번이나 해봤지만, 모두 실패... 아직 갈길이 멀구나 생각하며, 그냥 머릿수나 채워줘야 겠다하고 맘편히 다음날 우에노공원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오하나미(길바닥에 자리펴 놓고 술마시는 일)를 즐기러 온 사람이 많았고,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많았습니다. 여자둘이서만 다니는 대상을 공략하기로 했으나 쪽수가 안 맞는다거나 인파가 너무 많다거나 뒤에서 남자친구들이 따라 온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대상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략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조금은 인파가 덜한 곳으로 가자, 여자들이 어딘가에 정지할 수 있는 곳을 찾자, 말 걸기 좋은 곳을 찾자… 해서 찾은 곳이… 바로 공원옆의 우에노동물원. 귀여운것에 사정없이 약한 일본여심에 “소우데스네, 가와이데스네”로 어필하면서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600엔이라는 거금을 주고 입장하여 열심히 루트를 설정하고 여자들이 많이 다닐만한 포인트를 잡아서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대상 발견! 야외의 스낵코너에서 열심히 수다떨고 있는 늘씬한 아가씨들이었습니다. 일본 친구에게 가서 말걸어서 아이스크림 같이 먹자고 해라 했습니다. 열심히 달려가 말을 걸던 친구는 5분도 채 안되서, 눈썹이 팔자가 되어 돌아옵니다. “결혼한 사람들” –_- 이라면서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뒤에는 유모차까지 누군가 봐주고 남편들은 어디 음료수 사러 다녀온 것이라는... 종종 일본에서는 이렇게 아줌마같지 않은 아줌마들이 많아서 착각이 들곤 합니다. 그리고 또 정처없이 길을 헤매다가 펭귄이 있는 곳 쯤에 이르러서, 벤치에 앉아 감자칩을 먹고 있는 녀석들을 발견. 이번엔 이 일본친구가 아주 적극적입니다. 그래도 뭔가 한참 열심히 먹고 있는 중이니 기다렸다가 일어나는 찰라에 조인하자고 전략을 짜고 대기했습니다. 한 10분을 기다렸나, 그녀들이 자리를 정리하고 가려고 할때 친구가 달려가서 물어봅니다. 그러나 역시 실패… “바뻐서 안되요” 라는 말을 듣고 또 다시 눈썹이 팔자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큭큭… 그리고 해가 뉘엇뉘엇 저무는 동물원 끝나는 시간이 다가오고… 거의 자포자기 상태로 그럼 코리안 타운이나 가서 한국 유학생이나 꼬셔줄까 라고 해서 동물원을 나가는 찰라였습니다. 옷… 아주 옷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네 둘이서 게이트 바깥쪽에 막 앉는 것을 발견 !!! 거의 마음을 비우고 있는 상태였기때문에 그냥 될데로 되라 하면서 ‘뭐 할일 없으면 같이 나가지 않을래’ 라고 했더니 흔쾌히 승락 !!! 드디어 이 불쌍한 두마리의 초보 늑대에게도 마치 낚시 처음나간 초보조사의 초릿대에 눈먼 고기 걸리듯 월척이 걸려들어왔습니다아 ㅡ (2편은 나중에…. ) March 13 Shawn's Laboratory 다시 개설http://www.shawnslab.com 을 다시 개설했습니다.
보안 뉴스들을 포스팅하거나, 제가 만든 source 코드를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정말 무지심심(?)한가 보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재미있게 보아주세요.
방문하셔서 댓글 남겨주면, 감사해서 울어버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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